작성일 : 07-04-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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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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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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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살아 간다는 것이
지금
바쁘다는것은 핑계일지도 모른다
아님
성의가 없어서 일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정말 바빠서 일수도
그런데
지금
나는 어느편에 있는것일까
하는일은 별로 없는것 같은데
차일 피일 미루면서
컴퓨터 앞에 앉기가 이렇게 힘이들다
어쩌다 보면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가버리고
빨리 빨리 산장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야하는데도
무엇이 그리 바쁜건지
제대로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니
열의가 없어서인지 도 모른 다는 생각을 한다
더 나가서는 게으름 때문이라고 책망을 하기도 한다
어제는 감자를 심었고
오늘은 완두콩을 심었으며
몇일전에는 도라지도 심고
또
산에 간벌 작업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아직 뭐 특별하게 해놓은 것도 없는데
어느새 4월의 반이 후딱 가버렸다
할일은 많은데도
검둥개 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그렇게 보내고 있으니
언제나 좀 차분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려는지
나 자신에게도 조금은 미안하다
그리고
글을 보러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산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더 빠르게 소식을 전하기로
약속을 드리며
더 많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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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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