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03 18:49 산책로에 대한 예찬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089   가을이 가기전에 만들어야지 하고 열심으로 산을 오르며 산 책할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유명한 산의 등산로 처럼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오르내릴수가 있어서 참으로 마음에 드는 길이 만들어 졌습니다. 지금은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라서 오솔길에 잣나무 잎이랑 넓적한 상수리나무 잎이 수북이 쌓인 길을 걷노라면 힘들다는 것 보다는 발밑에 밟히는 사그락 사그락 하는 소리가 있어 산 의 향기로움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눈을 들어 바로 바라다 보이는 곳에 등산로 처럼 어우러진 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서 걸어 가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노라면  어느세 길이 끝나는 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조금은 땀을 흘릴수 있어서 충분한 운동은 됩니다 겨울 동안 열심히 다녀서 건강을 지키고 다가올 봄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나를 돌아 볼까 합니다 건강하고 힘찬 모습을 /////// 오솔길에 서 만나는 다람쥐는 열심히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네요 겨울 동안 먹으려고. 참 우리도 겨울 준비용으로 화목 난로를 설치했습니다 아주 많이 따듯했으면 합니다 장작을 패는 일만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