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4-28 20:13 言 語를 다듬는다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370   言語란 참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뱉어놓고 나면 다시 되돌릴수가 없으니 함부로 뱉어내지 말아야한다 비수처럼 커다란 상처를 낼수가 있으니 늘 조심하여야한다 산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바라골 골자기에 완연한 봄이 왔다 비닐을 뚫고 올라온 감자싹이 참 보기좋다 파란 새싹들이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참 곱다 오늘 들어와서 작업하는 포크레인 기사는 말과 행동이 따로따로다 마무리 작업이라서 표시는 크게 나지않지만 그래도 조급해 하지않으면서 아주 깔금하게 마무리해야한다 육체의 지친 시간속에서 한잔에 따듯한 차를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감사함을 늘한다 지금 이시간 이렇게 글 쓰는 시간이 있음을 사랑한다 가슴 가득 한 그리움을 주체할수 없어 애태웠던 젊은날에 기억을 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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