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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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을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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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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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하루도 못견디고
다 녹아버렸습니다
공사는
다시중단된 상태고
닭장 보수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병아리는
어느세 이리저리 왔다갔다
분주합니다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은
벌써 사월입니다
지붕 슁글 공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정말
빨리 끝내고 두다리 쭉 펴고
긴 잠을 자고 싶습니다
날씨가
계속해서 좋았으면 합니다
밖에서는
호로조들의 울음소리가 요란합니다
너무나 시끄러워서
조금은 귀찮은 새들입니다
그래도
얼마나 근사한지모릅니다
오늘 하루가
무탈하게 지낸것을 감사하며
여기서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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