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23 22:19 개구리들은 지금 구애중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146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의 섬에서 살던 어린시절 눈섭이 고운 누이가 불어주던 꽈리 소리 처럼 이밤 창 밖의 연못에서는 개굴 개굴 개구리 들의 합창이 한창 입니다. 까치발을 하고 살금살금 다가가 봅니다 어느세 인기척을 알았는지 연못속이 조용합니다 개울건너 구섭이형네 논에서는 여전히 개굴개굴 소리가 요란 합니다. 다시 되돌아와 문을 닫으면 개굴 개굴 개구리 소리가 요란합니다. 이밤 혼자서 듣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합창곡 입니다 아마도 이밤 개구리들은 구애를 하기위한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연인 들이여 다모여서 밤이 새도록 노래를 부르자 나는 개구리 울음 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깊고 달콤한 잠을 들렵니다. 개구리 울음 소리를 들으며 ///// 왠만큼 하고 잠을 들거라 개구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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