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18 22:33 참 다운 삶을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341   개울가에 물 오른 버들강아지를 꺽어들고 돌아와 꽃병에 꽃으며 어린 아이가 된듯 환하게 웃었습니다 오후에는 모처럼 식구가 모여서 화로에 숯불을 피워서 뼈 갈비구이를 구워먹고 신나게 디스코메들리 를 불러대며 그동안 누적된 피로를 털어 냈습니다 사람이 사는것은 참 쉽고도 어려운 생인데 하나를 놓아버리면 쉽고 하나를 갖고 있으면 어려운 것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한주일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않을 오늘이 ///// 禪을 행하는것은 좀더 차분하고 선한 삶을 살고저 함인데 때로는 그것으로 인해서 올무에 걸린 산 짐승처럼 두려울때가 있으니 아직도 미흡한 마음 때문인가 합니다 심호흡을 하고 다시 단전에 힘을 주어서 더욱 커다란 고목이 되려고 합니다 비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