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1-03 23:19 변화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628   새벽 아직 어둠이 가시기전 개들의 짖어댐이 시끄러워 내복차림으로 일어나 혹 무슨일이 있는가 밖을 내다본다 한기가 온 몸을 감싸고 오한으로 몸을 부르르떨며 개들의 이름을 한번 불러본다 금새 조용해졌다 다시 들어와 이불속으로 들어가 마지막 남은 잠을 자려고 하니 잠은 어디로 달아나고 오늘 아침 일어나서 해야할 일이 이것저것 생각이 밀려와 억지로 잠을 털어내고 부시시 일어나 박으로 나가 선 체조를 한다 몸이 풀리기전 너무나춥다 간단하게 빨리 끝내고 들어와 따듯한 차를 마신다 아/ 이 따듯함이 겨울이라서 참 좋다 몸이 스르르 풀리고 날이 완전히 밝기를 기다린다 아침 뉴스를 잠시본다 이겨울엔 불조심을 해야겠다 여기 저기서 불이 났다는 뉴스다 오늘도 건강하게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개들 때문에 일어났지만 좀더 부지런 해진 것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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