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2-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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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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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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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 가려진
크레바스처럼
그리움이 무섭게 가려져 있다.
어지럼증이 있다
구토가 있다
폐수종으로 잔 기침도 있다
사막처럼
부드러워보이는
설산에 풍경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없고
오래전에 잊혀진 어머니얼굴처럼
낯설다
내가
그리워한 것이 무었이더냐
봄인가
아님 고향인가
아님 자유인가
이겨울
눈 내림이 무섭다
제발
서둘러 봄이 왔으면 좋겠다
****
호남 지역 에
해도 해도 눈이 너무나 많이온다
두려움이 마음을 짖누르고 있다
더이상
많은 피해가 나지말아야 하는데
정말
두손모아 기도라는 것을 했다
눈
그만좀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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