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2-16 21:50 山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250   山은 작은 언덕하나를 사이에두고 섬처럼 그렇게 조용하게 있습니다 늘 내가 다가가도 아무말없이 받아주고 있습니다. 슬플때나 괴로울때나 그리고 기쁜일이 있을때나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山은 심심해 하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산은 혼자서도 인내하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을 거기 그렇게 있습니다. 나는 변화가 필요할때 머리를 깎고 수염을 자르고 파랗게 시린 모습으로 산에 갑니다. 山은 내 그리운 어머니 처럼 나를 편안하고 반갑게 맞이 합니다 산은 어둠 한구석을 잉태하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맑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산에서 평온 합니다 고향의 늙은 어머니 젖가슴처럼 편안 합니다 나는 내 그리운  어머니에 얼굴처럼 보기좋아서 산에 갑니다. 나를 반갑게 나를 그리움이게 하는 산으로 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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