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1-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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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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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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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얼음이 꽁꽁얼고
밖에 서있으려니
발이 시려서 오래도록
가만히 서있을수가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였습니다.
닭들도 추워서그런지
목을 움츠리고 따듯한 쪽만 찿아다니고
산란양이 줄었어요
또
진도개 뭉치는
살이 찌지를 않고
아침에 나가보면 추위에 덜덜떨고 있는것을 보면
안쓰러워서 밥을 더 많이 주지만
먹는것도 시원하지 않네요
요즘 신이 난놈은 털북숭이 바우와
차우차우종 둘리만 더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그래서
평등한가봐요
사계절이 있어서
서로 모자라는 부분은 채우고
남는 부분은 덜어 내면 되니
더불어 사는 삶이란
서로에게 등을 기대고 다독여주는 것인데
나혼자만 잘났다고 하면
누가 놀아주나요
다 같이 어우러 져야만 아름다운 세상이 될수 있으니까요
우리서로 이겨울도
서로에 등을 보듬어 주면서
다듯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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