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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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아빠의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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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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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참 어떻게 보면 부질없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나를 찾는다는것은
유무상생의 법이거늘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가시고기의 모습인데
아무도 없이 쓸쓸하게
6년이라는 시간을
나를 버리고 자식을 위해서
돈을 버는 기게가되어서
열심히 뛰었지만 결국 죽음으로
끝을 맺게되는데도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앞으로만갑니다.
누구를 위한것인지도모르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너만은 부모와 똑같은 삶을 살지말라고
열심이지만 결과는
오늘처럼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난다는 것을 잘모릅니다.
모든 모양이 갖추어진것은
언젠가는 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하는데
현대인들은
망각하거나 잊어버리려고 애를 쓰고나서
마지막에는 후회를 하죠
없어도
가족은 함깨몸을 부벼가며 살아야 하는데도
늘 욕심이 화를 부르는 현실이 참 답답할 뿐입니다
산장지기도
참 오래도록
유랑생활을 했었기에
오늘 같은 일을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땅에
오늘 같은 기러기 아빠의 죽엄이 없었으면 합니다.
쓸쓸하게
가신 기러기 아빠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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