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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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간벌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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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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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나무들이 너무나 빽빽해서
솎아 내기와 가지치기를 하느라고
하루종일
산을 오르내렸다.
그와중에도
구름 버섯도 따고
둥굴래도 캐어내고
두릅나무랑 산뽕나무도
잘라다가 약차를 만드는 재료로 쓰려고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느라고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참
시골에서는
빗자루 랑 부지갱이도
가을 에는 바쁘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난다
산골자기에는
어둠이 일찍 내려온다
그래서 더 바쁘다
하루를 정리하고
컴퓨터 앞에 안기전에
무리한 어깨에
침을 찌르고 앉아서
잠시
마음 명상을 한다.
지금
내모습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힘써야 겠다고
내일 은
포크레인 작업이 있으니
일찍 서둘러
동물들 모이를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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