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01 19:23 그리움-10-01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082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하나가 빛 바랜 간이역에서 허수아비처럼 물끄러미서있다 도시가 점점이 멀어지고 그리움을 찿아 길을 떠나지만 두려움과 설렘으로 끝은 보이지않고 어느세 어둠은 양철지붕위에  들고양이처럼 가만히오고 시냇물은 가을비에 불어나서 더 시끄럽다 풀냄새 흙냄새 맡으며 심호흡을 하지만 눈길은 어느세 도시의 하늘을 본다 어디에 있어도 편하지 않은 것은 왜일까 다시 돌아갈 길이 있어서 인가 아님 두고온 또 다른 마음때문인가 나지막이  이름을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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