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9-27 22:50 그리움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1,931   소슬바람이 있어 고구마 밭에 버려진 비닐조각이 밤새도록 펄럭이며 비명소리를 지르고 이따금씩 들리는 청개구리 울음을소리에 귀뚜라미는 두려움에 숨죽여 울고 어둠뒤에 숨어서 세월을 갉아먹던 추억은 늘 그랬던것처럼 아련하다 가을이 깊어 감은 그리움도 깊어가는것 보고싶은 님에게 연서를 보내지만 답신은 없고 늘 그리움은 차향기에 묻혀서 잊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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