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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14 23:29
[기타] 땅 보기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1,161  
작년 일년동안
임업후계자가 되어서
산에다 더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서
수없이 많은 산을 보러 다녔다
부동산 하시는 분들의 안목과
내가 생각하는 차이는 엄청나게 컸다
부동산 관계자는 무조건 다 좋다고 한다
이산은 이래서 좋고 저산은 저래서 좋고
그러면서 빨리
결정하라고 한다
하지만 일년이 넘도록 수없이 많은 산을 보고도 결정을 하지못했다
하나도 내마음에 들지않아서
땅을 살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맞지않기 때문이다
산 이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너무나 터무니 없이 비싸고
가격이 싸다 싶으면
길이 없는 맹지거나  너무 악산이라서 쓸수있는 부분이 부족하고
그러하다 보니
점점 산에 대해서 땅에 대해서 두려움 과 겁이난다
향을 보아야 하고 물도 보아야 하고
정작 개발을 어떻게 할거라는 생각을 가득 하고 있는데
다른 용도의 땅을 보여주니
계속 해서 발품만을 팔고 있다
정말 땅과 인연이 되어야 한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새해 들어서도
몇군데 보았는데
한 곳이 마음에 드는데 가격 절충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아직 어덯게 될런 지모르겠다
나와 인연이 닿았으면 한다
그산은
물맛이 참 좋았다
인연을 만든다는것은
내가 쌓은 덕에 값이라고 하는데
좀더
마음을 비우고 조심 조심 살 얼음 판을 가듯
그렇게 다시 시작 하고 싶다

아름다운 산을 더 갖고 싶어함이 욕심은 아닐런지
그것 또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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