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에서 쓰는 편지 >>
 
작성일 : 08-01-04 23:07
화목난로겸 보일러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3,248  
이겨울
추워지는 산골에서
덜덜덜 떠는것 보다는
화목 난로를 만들어서 불을 때며
장작 패기 명상도 하게 되었지만
과유불급 이랄까
욕심이 생겨나서
보일러 겸용을 하면 어떨까 하고
궁리를 하다가 손을 대다보니
의외로 일이 커져 버렸다
어떻게 마무리를 져야할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 하다 보니
식욕도 떨어지고
다른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괜히 엉뚱한 일을 벌여서
이것 저것 다 소용 없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조바심도 난다
잠을 설쳐가며 궁즉통을 외치지만
몇일째 진전이 없다
어떤 결말이 날지는 모르지만
하는데 까지는 해보고
항복을 해도 해야하지
여태까지 들인 공이 너무나 아깝다
이밤
다시 또 인터넷 지식인을 검색해본다
화목 보일러의 원리를 알고저
//////
잘할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리고
시작 할때의 그 설렘이 계속 되기를 바라면서/

산장지기 08-01-14 22:30
 
  난로에 아직도 보일러 연결이 잘못되서
다시 고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기전에 어덯게 하던
잘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계속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산장지기 08-02-01 22:26
 
  잘 만들어 지지는 않았지만
지금 방을 따듯하게 해줒니다
축열 효과가 조금 떨어집니다
pilows 08-02-24 17:56
 
  한 송이 꽃조차도 땅 붙이고 사는데
마음은 이 세상 어디를 돌고 돌아 쉴까
나는 한 곳으로 돌아갈수 없음을
떠나는 자리마다 미친 그리움이
생길 것을 쓸쓸하게 예감한다.
꽃잎이 떨어진다 화병에서
또는 꽃밭에서 어딘가에서
괴로운 마음을 덮으려는 듯이
꽃이 피고져 잎이 떨어져 쉬이
쉬듬은 괴로움을 덮기 위해서
너무 많은 꽃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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