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9-06 09:32 애처로운 우리 토종 벌 들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040   너무나도 많은 날들 계속해서  비가 내리니 벌들이 일할수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 벌통안의 벌집에는 그 많던 꿀은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고 결국 집 자체마져 무너져 내릴 만큼 보기 흉하게 되어버린 지금 궁여 지책으로 설탕물과 꿀을 섞어서 벌들에게 주는 사태가 벌어졌다 삶이란 정말 한치앞을 볼수없다는게 맞는 말인가 보다 봄에 열심히 분봉을 잘해서 올해는 더 많은 꿀을 먹으려나 했는데 꿀은 커녕 작년에 거두었던  꿀마져도 다 주게 되었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자연 이란 참으로 두려운 것이다라는 것을 지금 이시간 또한번 새롭게 느끼고 있다 애처로운 벌들 때문에 잠이 오지를 않는다 그렇게 많은 날들 비가 내리니 참으로 하늘을 원망 할수도 없고 어디다 하소연 할수도 없으니 참으로 난감 하다 그저 열심히 설탕물 이라도 주는수밖에 나에게 온 벌들아 참으로 미안하구나 정성이 부족한 주인을 만난것도 모자라서 날씨마져 도와주지를 않으니 다가오는 겨울을  날 일도 걱정이다 그추운 겨울을 어떻게 잘 날수 있을지 어떻게하던 겨울을 잘 날수 있도록 할테니까 날이 맑아지면 더 열심히 해서 더추워질지도 모를 겨울 을 견디어 새로운 날을 다시 볼수있도록 하자 힘 내자 벌들아 ///// 벌들아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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