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4-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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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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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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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을 먹고
차를 한잔 마시던 중
발신지를 알수없는 전화가 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전화를 받았더니
술취한 듯한 낯선 사내의 목소리가
당신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 칠백만원을 송금하면
아들을 풀어준다며
잠시 기다리라 하고는
다급하게 살려달라고 우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빨리 돈을 송금 하라고 하는데
정말로 머리속이 텅비어버리고
무었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난감했습니다
두서없이 허둥지둥하며
이리왔다 저리왔다 하다가
아내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에서는 사기일수 있으니
절대로 돈을 보내지말라고 하고서는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아들은 아무일 없음을 알려주어서
다시
아들과 통화를 하고 나서야
사기라는 것을 알고
막 욕을 해대니까
전화를 끊어 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순간은
정말로 지옥과 천당을 오간 그런 시간 이었습니다
그놈에 목소리를 흉내낸 범죄라고 하니
어디 할짖이없어 서 그런 사기를 치다니
정말 황당하고 어리벙벙 할 따름입니다
메스컴에서나 보고 듣던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막상 내가 그런일을 당하고 나니까
어덯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 더라고요
혹 여러분도 이글을 읽으신다면
그런 전화가 오더라도 놀라거나 당황 하시지 말고
꼭 가까운 경찰서에 연락을 하시어
경찰에 도움을 받으시길
오늘은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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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당을 오간 그런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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