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4-30 22:54 이사짐을 꾸리다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2,474   새벽 천둥번개가치더니 소낙비를 쏟아내고는 금방 조용해졌다 오전 내내 이사짐을 싸고 오후에는 산에 올라가서 두릅을 몇개 따가지고와서는 아린 봄을 그렇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며 잔인 한 사월을 보내고 있다 정말 잊혀졌던 쌉싸름한 맛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머리에 염색을 했는데 마음에 들게 머리색이 나왔다 참 세상을 오래살다보니 이젠 염색을 다해보고 정말로 오래살고 볼일이다 라며 혼자서 웃는다 가는 시간과 세월은 누구도 잡을수없고 막을 수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운것 그래서 자꾸만 변화를 주어야만 새 시대에 마주서서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는것 주눅들지말고 유행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해가면서 살자꾸나 그것이 이시대를 살아가는 가장에게 큰 힘이 될수있으니까 늘 사랑하는 마음 을 갖고 살자 ///// 사랑하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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