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에서 쓰는 편지 >>
 
작성일 : 09-09-09 18:59
가을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1,489  
새하얀
박꽃은 달빛아래서
맵시고운 새색시처럼
수줍어하고
흥분해서
모닥불속으로 달려드는 나방들은
술래잡기 를 위해서
편 가르기하는 아해들 처럼 수선 스럽고

아무리 두드려도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대답이없던 그 계절에
부탁을 해도
보고 싶다고 말을 해도
오지 않을 것처럼 조용하던 그대

변해 가는 것은
기억의 저편에 머물러 있는 추억이 아니라
깨진 유리조각에 비추이는
부스러기처럼 볼품없는 모습
편애하는
마음을 알수 있을때
그때서야 본 모습을 안다////
바라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
그 틀에 들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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