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1-23 15:43 바람부는 날에  글쓴이 : 산장지기 조회 : 1,746   투정난 兒亥처럼 하늘이 어둡다 느티나무에 몇개남은 잎들은 몸살을 앓고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때문에 자꾸만 누군가 왔나하고 밖을 내다본다 식어버린 찻물을 다시 데우며 지금 우울증을 앓고있는 강아지에게 말을 건넨다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이 무섭다고// 바람이 ////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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